서산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한국정책대상 2년 연속 수상

충남 서산시가 2025년 제14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한국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정책을 대상으로 공공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우수 정책의 발굴과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서산시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충청남도 내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올랐다.

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 속에서도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현재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를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이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3기 수소도시에 선정돼 친환경 에너지 산업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를 유치해 침체된 석유화학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는 점도 이번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서산시가 미래 산업을 선점하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에 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로 국가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공급 과잉과 원자재 가격 불안정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등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서산문화광장-신동민 기자]

◎ 사진 설명 :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정책대상 2년 연속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출처=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의: 서산문화광장 신동민 기자 (010-4891-9479, seosanmunhwa@dm2no.com)